美 증시, FOMC 회의록 결과에 소폭 상승…다우 0.15%↑

입력 2015-04-09 06:46  

[ 한민수 기자 ] 미국 증시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결과에 반응하며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09포인트(0.15%) 오른 1만7902.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57포인트(0.27%) 상승한 2081.90, 나스닥 종합지수는 40.59포인트(0.83%) 뛴 4950.82로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증시 상승의 힘이 됐다. 미국 FOMC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전달했다.

일부 위원들은 6월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를 감안해 초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말이 돼야 금리인상의 근거를 마련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 한편, 2명의 위원은 내년이 돼야 인상이 필요해질 것이란 의견을 냈다.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진 연말이나 내년에 대한 의견으로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56달러(6.6%) 하락한 배럴당 50.4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3.55달러(6%) 내린 55.55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달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090만배럴 증가한 4억824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2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다.

알코아의 1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으나,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알코아의 1분기 순이익은 주당 14달러로 기대치 26센트보다 많았다.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사업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58억달러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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